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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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딩요 "내 행복은 돈으로 살수 없다"

기사입력 2006.03.09 21:20 / 기사수정 2006.03.09 21:20

손기현 기자


ⓒ FC Barcelona

호나우딩요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바르셀로나에서처럼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나우딩요는 팀이 첼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이 확정된 다음날 8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돈으로 나의 행복을 살수는 없다"며 첼시와의 계속됐던 이적 루머에 종지부를 찍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는 호나우딩요는 첼시에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계속해서 첼시와 연결 되어 왔다. 만약 이적이 성사 된다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약 800억원)를 갱신 할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인해 당분간 호나우딩요의 이적설은 조용해질 것으로 보인다.

"첼시와의 경기는 잊기 힘든 경기" 라고 밝힌 호나우딩요는, 무링요 감독의 11대11의 싸움이 아니였다는 발언에 대해서 "이번은 우리의 승리라고 하지만 무링요 감독의 의사는 존중한다" 며 승자다운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한편 첼시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아르헨티나의 신성 리오넬 메시는 앞으로 6주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딩요는 "그가 빨리 회복되기를 빈다. 부상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르면 될 것" 이라며 팀의 막내인 메시에 애정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호나우딩요는 8강전에서 상대할 팀에 대해 "원하는 팀은 없다. 상대가 누가 되든 신경쓰지 않는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손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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