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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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고원희, 신성록 고백 거절 후 변신 모습 들켰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7 06:40 / 기사수정 2019.07.17 10: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퍼퓸' 고원희가 신성록의 고백을 거절한 가운데, 신성록이 고원희가 하재숙으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를 밀어내는 민예린(고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예린은 서이도의 진심에 "내가 민재희(하재숙)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민예린은 서이도를 밀쳐냈고, 민재희 역할을 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민예린은 손미유(신혜정)를 구하려다 염산 테러를 당했고, 서이도는 "너랑 같이 아프고 싶어"라며 입원한 민예린의 곁을 지켰다. 자신의 고통만 생각하던 서이도에겐 큰 변화였고, 스스로도 이를 느꼈다.

서이도는 퇴원한 민예린에게 드레스를 선물했다. 민예린이 드레스를 입고 워킹을 하자 서이도는 백허그하며 "가지 마"라며 같이 있자고 고백했다. 서이도는 환공포증이 나았음을 말하며 "전부 네 덕분이야. 열심히 치료받을게. 언젠가 나도 네가 믿을 수 있는 듬직한 사람이 될게. 내 곁에 있어줘"라며 "너도 꿈이 있으니 쉽게 결정할 수 없겠지. 다만 네 계획에 나도 넣어줘"라고 부탁했다.


서이도는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민예린을 붙잡기로 했다. 자신을 따라 뉴욕에 가겠다는 서이도의 말에 민예린은 이유를 물었고, 서이도는 "너를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예린은 "'서이도의 여자'란 타이틀을 달고 새 삶 시작하는 거 부담스럽다. 내 계획 속에 서이도는 없다"라고 거절했다.

서이도가 "거짓말하지 마. 지난 시간은 다 장난이었어?"라고 묻자 민예린은 "기억하죠? 선생님을 밟고 올라가 성공하라고 했던 말. 성공하고 싶어서 선생님을 이용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서이도는 "그래. 우리 그만하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서이도는 김태준(조한철)에게 납치된 민예린을 구하려다 민예린이 민재희로 변한 걸 목격했다.

한편 민예린은 박준용(김기두)과 함께 택배 노인을 찾아냈다. 하지만 택배 노인은 치매 환자였다. 희망을 잃은 민예린은 "인간이 참 간사하다. 몇 달이라도 사람답게 살다 죽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난 왜 자꾸 살고 싶어지는 걸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민예린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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