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사망에 방송가 충격…'판도라·사사건건' 측 "상황 파악중"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자택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정 출연 중이던 시사프로그램들도 충격에 빠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오후 4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두언 전 의원은 다수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MBN '판도라'에 고정 출연 중이었으며, '사사건건'에서는 목요일 코너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온 것.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방송가도 충격 속에 그를 애도하고 있다.

MBN 시사프로그램 '판도라'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이 해당 소식을 접하고 파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녹화 스케줄과 관련해서도 제작진과 논의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KBS 1TV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 측 역시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인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사망 당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이승원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쳥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했던 바.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은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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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