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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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FC포르투 출신 중앙 수비수 산토스 영입

기사입력 2010.03.19 10:53 / 기사수정 2010.03.19 10:5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대전시티즌이 브라질 출신의 중앙수비수 산토스(28, Alexandre Zacarias dos Santos)를 영입했다. 특히 산토스는 호세 무링요, 데코 등과 함께 2002년 FC포르투에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브라질 마두에이라에서 중앙 수비를 전담했던 산토스는 185cm 80kg의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투지와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경기 이해도도 높아 중앙수비와 사이드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산토스는 브라질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반델레이 코치가 적극 추천한 선수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산토스는 2002년 세계적인 감독 호세 무링요(인터밀란)의 눈에 띄어 세계정상급 스타인 데쿠(MF,첼시)와 선수생활을 함께 했다. 산토스는 "데쿠와는 브라질에서도 이웃에 살고 있으며 연락을 자주하는 절친한 사이다. 축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며 데쿠에게는 아직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링요 감독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만한 훌륭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왕선재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를 물색해왔고 산토스를 영입하게 됐다. 산토스는 대인 방어력이 뛰어나고 적극성과 침착성이 좋다. 국내리그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토스는 지난 17일부터 대전시티즌의 정식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티즌은 산토스의 영입으로 바벨, 알레와 함께 브라질 출신 선수로 3명을 채우게 됐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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