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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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1위" 류현진, MLB.com 사이영상 중간 투표 2위

기사입력 2019.07.16 16: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중간 투표에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밀려 2위가 됐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담당기자 38명 대상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중간 투표 결과를 업데이트 했다. 세 명을 꼽아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류현진은 1위 표 11표를 획득했다. 슈어저는 38명 중 26명에게서 1위 표를 받으며 1위가 됐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가 1표를 가져갔다.

지난달 두 차례의 투표와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6일에는 38명 중 35명, 25일에는 35명 중 27명이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졌다. 슈어저의 6월 활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6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슈어저는 1908년 이후 월간 68탈삼진 이상, 5볼넷 이하를 기록한 첫 번째 투수"라며 "1920년 이후 월간 평균자책점 1.00 이하, 68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건 역대 4번째"라고 설명했다. 다만 슈어저는 등 통증으로 현재 부상자명단(IL)에 올라 21일 복귀가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에 대해서는 "약 3개월 간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며 "올 시즌 삼진/볼넷 비율 9.55, 9이닝당 볼넷 0.85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0.93로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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