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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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봉태규 "'리턴' 악역 이후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19.07.16 16: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닥터탐정' 봉태규가 출연 이유를 전했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 이영진, 류현경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에서 봉태규는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이자 UDC(미확진질환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허민기 역을 맡았다.  

이날 봉태규는 출연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소재가 신선했다. 무엇보다 허민기라는 캐릭터를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리턴' 끝나고 나서 고민이 많았다. 워낙 악역이라 다음 역할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그 때 허민기 역할이 들어왔다.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캐릭터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감독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상한 분이었다. 처음 만났는데 작품 이야기는 안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굉장히 설득력이 있었다.  본인 이야기만 하시더라. 굉장히 독특했다. 그런데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하게 작품을 바라보는 분이더라. 스토리텔링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알고싶다'를 그렇게 오래 하신 분이 드라마를 만든다면 어떻까 너무 궁금했다. 1회 편집본을 봤는데, 정말 좋았고,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접하시는 드라마가 될거라는 확인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PD가 만나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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