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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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오싹한 첫만남...오해에서 화해까지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15 10:10 / 기사수정 2019.07.15 09:3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지배인 여진구, 사장 이지은이 만났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과 장만월(이지은)의 첫만남을 그렸다.

구찬성은 아버지 구현모(오지호)의 약속으로 20년 후 다자라면 장만월 호텔의 지배인이 되기로 인생을 저당잡혔다. 잘자란 구찬성은 죽기 전 아버지의 소원대로 20년간 세계를 떠돌아다니다 21년 째되는 날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 유수의 호텔과 근로 계약을 맺은 구찬성은 자신의 생일에 맞춰 장만월이 보낸 달맞이 꽃이 호텔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구찬성은 달맞이 꽃을 쓰레기통에 버리지만 전철에서 장만월을 만나고 꽃이 아닌 다른 '선물'을 받게 된다. 구찬성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선물 받아 눈이 파인 귀신을 만나 도망친다. 장만월은 그러 구찬성을 쫒아다니며 함께 겁에 질린 구찬성을 놀렸다.

장만월은 자신때문에 죽었다고 믿는 원귀에게 습격받고 구찬성에게 지금이 기회라며 자신을 두고 간다면 붙잡지 않겠다고 하지만 다친 장만월을 두고 보지 못한 구찬성은 달려가 리어카를 끌고온다. 장만월은 이제 구찬성의 인생은 자신의 것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구찬성은 모르는 척 못보는 척 살면 된다며 끝내 출근하기로 한 호텔로 가고, 출근 첫 날 눈 파인 귀신이 자신을 호텔까지 쫒아오자 사장 앞에서 수영장 속으로 몸을 던진다. 장만월은 수건으로 몸을 닦는 구찬성에게 이게 모른 척 하는 것이냐고 물으며 다가가 이 호텔 회장에게 가보자고 말한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앞세워 병으로 집에서 은거 중인 회장을 찾아간다.


회장은 과거 방북 선물로 호랑이와 백두산 그림을 받아왔고, 호랑이가 죽자 가죽을 벗겨 전시해놓았고 이 후 호랑이 악몽에 시달리는 중이었다. 장만월은 회장 집을 다녀온 후 회장에게 호랑이 악귀를 쫒아줄 테니 백두산 그림을 달라고 말하라고 시켰지만, 귀신 호텔에 인간 지배인이 왜 필요한지 의심하던 구찬성은 장만월이 이런 식으로 인간의 돈을 뜯어내 부를 축척했다고 오해하고 화를 낸 후 자리를 뜬다.

집으로 돌아온 구찬성은 자신을 찾아온 호텔의 현 지배인 노준석(정동환)을 만나고, 노준석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말이 안 되는 일이지만 사장님에게 다 뜻이 있다고 말한다. 구찬성은 평생을 호텔 델루나에 바쳐 일한 노준석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장만월은 직접 회장에게 그림을 받아와 호랑이를 그토록 그리워하던 백두산 그림 속에서 자유롭게 살라며 풀어주고, 구찬성은 뒤늦게 자신이 오해했다며 사과 문자를 보낸다. 장만월은 답하지 않는다. 구찬성은 다음날 호텔에 전시된 기사복 속 원혼에게 잘못 걸려 한 밤에 추격전을 하기 시작하고, 장만월이 그런 구찬성을 구해준다.

기절한 구찬성은 밤의 델루나에서 눈을 뜨고 지현중(표지훈)은 "이게 진짜 델루나"라며 호텔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사장 장만월은 눈부신 자태로 홀의 계단을 내려온다.

'호텔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호텔델루나'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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