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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오승윤, 사실상 통편집…1기 마지막 여행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22: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호구의 연애' 회원들이 충주 여행을 마친 가운데,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된 배우 오승윤은 편집됐다.

14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 17회에서는 채지안&김민규, 김가영&허경환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오승윤이 '호구의 연애'에서 편집됐다.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A 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호구의 연애' 측은 "배우 오승윤 씨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충주 여행에선 6대 호구왕에 뽑힌 허경환, 김민규, 오승윤과 이들이 지목한 여성 회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허경환&김가영, 김민규&채지안 커플의 진실게임만 그려졌다. 김민규&채지안, 오승윤&윤선영의 커플 데이트에서도 오승윤의 모습은 최대한 편집됐다.


한편 이날 충주에선 호구왕 커플의 진실게임이 열렸다. 김가영&허경환의 와인파티는 여전히 큰 관심을 끌었다. 허경환이 먼저 연락해 3시간 정도 만남을 가졌다고. 또한 연락도 주고 받는다고 밝혔다. 첫눈에 누가 먼저 반했냐고 묻자 두 사람은 서로를 지목했다. 첫 데이트에서 누가 심쿵했냐는 질문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이 더 반했다고 했다.

허경환은 "고백을 누가 먼저 하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자신의 신발을 들었다. 두 사람은 다섯 글자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했다. 김가영은 "자기 전 톡 해"라고 했고, 허경환은 "일어나 톡 해", "꿈에서 보자"라고 했다.

다음은 채지안&김민규 커플. 두 사람은 "누가 더 서로의 SNS를 몰래 봤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자신이라고 했다. SNS로 개인 메시지를 주고 받았냐는 질문엔 김민규가 "제가 보내려다 지웠다"라고 밝혔다. 경주 때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다고.

다음 날 게임이 시작됐다. 여성 회원들이 튜브에 있으면 남성 회원들은 특수제작된 수경을 쓰고 여성 회원을 찾는 것. 김민규는 가장 먼저 채지안의 손을 잡아본 후 "제 짝이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뒤늦게 김가영에게 가서 "향수 이거 쓴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경환&김가영, 양세찬&김민선, 주우재&조수현, 채지안&김민규가 팀이 되어 수중 기마전 대결을 펼쳤다. 김민선의 활약으로 양세찬&김민선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게임에서도 양세찬&김민선이 이겼다. 게임 후 호구왕 커플들은 데이트를 했고, 남은 회원들끼리는 모여서 노래를 불렀다.

이후 '나랑 같이 갈래' 시간. '호구의 연애' 최초로 전원 커플 매치에 성공, 회원들은 기뻐하며 차에 탔다. 하지만 미션 카드엔 다음 여행이 1기 회원들의 마지막 여행이라고 적혀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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