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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부 장윤정, 집 최초 공개…트로트 교실 오픈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19:4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장윤정이 집을 최초로 공개, 트로트 교실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손현주가 장윤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손현주는 힌트 요정으로 등장, 사부와 술 친구라고 밝혔다. 손현주는 "그분의 표현력에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제가 먼저 사인을 받았다"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손현주의 힌트 후 제작진은 이상윤,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에게 사부의 노래를 들은 시민들의 반응을 보여주었다. 사부의 노래는 누구나 아는 '국민 송'이라고.

사부는 바로 장윤정이었다. '어머나'를 부르며 등장한 장윤정은 이상윤의 리액션에 당황했다. 장윤정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입간판처럼 서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장윤정은 "저런 리액션 처음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힌트요정 손현주와의 인연에 대해 ""손현주 씨가 방송 전 대기실에 사인해달라고 찾아오셨다. 사인, 연락처를 교환하고, 저희 부부와 친해졌다. 혼자 디너쇼를 오신다"라고 밝혔다.

주변에서 왜 '회장님'이라고 부르냐고 묻자 장윤정은 "우리 회사 대표님도 저한테 회장이라고 부른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근데 저도 익숙해져서 '장 사장'이라고 하면 기분 나쁘더라"라며 웃었다. 장윤정은 "전 주변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변이 편해야 저도 편하다. 안무팀도 '어머나' 때부터 함께해서 이제 40대다"라고 했다.


육성재는 "자녀분들도 트로트에 소질이 있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첫째가 6살인데, 노래를 너무 못한다. 그래서 아빠한테 여쭤보니 '넌 3살에 팝송을 불렀어'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자녀가 가수를 꿈꾸면 지원해줄 거냐는 질문에 장윤정은 "나보다 잘하면.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라며 "지금 노래할 때 도경완 씨랑 똑같다"라고 밝혔다.

다음 행선지는 장윤정의 집. 최초로 공개하는 거라고. 애주가답게 곳곳에 술이 있었다. 장윤정이 집을 소개하고 있을 때 장윤정의 아들 연우가 등장했다. 장윤정은 "아빠, 엄마가 모두 TV에 나오니까 모든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줄 알았다. 그래서 할머니 채널 틀어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지나가면 사진 요청을 하시니까 다른 분이 사진 안 찍고 지나가면 왜 사진을 안 찍냐고 물어보더라. 한참 혼란스러웠나 보다"라고 밝혔다.


이후 장윤정의 트로트 교실이 열렸다. 장윤정은 "트로트는 맛도 있고, 멋도 있는 노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이 트로트를 가르치는 건 처음이라고. 장윤정은 먼저 하체를 키우라고 했다. 그래야 알맹이 있는 소리가 나온다고. 장윤정은 "아이 낳고 6개월동안 음이 안 나오더라. 아이를 안고 할 수 있는 운동이 스쿼트밖에 없었다. 하체, 복근 운동을 1달 하니 다시 음이 나왔다"라고 했다.


장윤정이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감정 표현이었다. MR을 듣고 감정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이상윤은 금지된 사랑을 상상했고, 이승기는 멜로디까지 완성했다. 양세형의 가사는 심금을 울렸다. 이후 장윤정은 '너 떠난 후에' 가사를 공개했다.

이어 장윤정은 애창곡으로 트로트 기본기를 테스트해보겠다고 했다. 심사위원은 아들 연우.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승부했다. 연우는 특히 육성재의 노래에 흥이 폭발했고, "천둥 번개가 난리친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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