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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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0마리도 사랑"…선우선♥이수민, 가족·★ 축하 속 결혼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17:50 / 기사수정 2019.07.14 16:4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선우선과 이수민이 하객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7월의 부부가 됐다.

14일 서울 논현동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선우선-이수민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선우선과 이수민 모두 참석했다. 

선우선은 예비신랑 이수민과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그의 연인 이수민은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선우선과 이수민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특히 선우선은 짧은 미니 드레스를 선택한 채 발랄한 매력을 자랑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선우선은 "결혼을 늦게하는 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편 이수민 역시 "아직까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식장에 서봐야할 것 같다"라고 하면서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액션스쿨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 특히 선우선은 11살 연하 이수민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이정도 나이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 첫 느낌이 좋아 서로 기운에 이끌려 친해졌다"라며 나이가 중요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수민 역시 "나이 차나 거리가 느껴졌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11살 나이 차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음을 강조했다.

선우선은 이수민을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아우라'를 느끼는 것은 물론 '잘 통할 것 같다'는 촉이 왔다고. 이수민 역시 선우선의 입술과 눈을 매력으로 꼽으며 '빠졌다'고 전해 선우선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서로의 애칭이 '자기님', '여보님'이라고 밝힌 선우선-이수민은 작년 10월 경 교제를 시작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프러포즈 후 결혼까지 이어오게 됐다.

이수민은 고백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먼저 고백을 했다. 소심하게 '오늘부터 1일 어떨까요?'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라고 쑥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사실 선우선은 이미 연예계에 소문난 고양이 집사 중 한 명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고양이 10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던 터.

이날 이수민은 선우선은은 물론, 그가 키우는 반려묘를 향한 책임감도 전했다. 그는 "고양이가 10마리도 있다. 이 10마리도 제가 사랑해야할 임무가 있더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막상 10마리라고 하니, 제가 처음에 '줄일 마음은 없냐'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가족 같은 관계가 이미 되었기 때문에 이는 선우선 씨에게 다 맡기기로 했다. 결혼 생활을 더 많이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하지 않겠나"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선우선과 이수민은 양가 가족과 주변 지인들,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백년 가약을 맺었다. 기자회견장에서는 짧은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던 선우선은 본식에서 화려한 롱 웨딩드레스를 입고 또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선우선-이수민 부부는 인생 2막을 활짝 열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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