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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보좌관' 이정재, 성진시에 출사표…임원희 의문의 죽음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00: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이정재가 성진시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최종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이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준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송희섭(김갑수)을 찾아갔다. 무릎을 꿇은 장태준은 성진시 공천권을 달라고 밝혔다. 오원식(정웅인)은 장태준이 복귀하지 못하게 조남기 위원장을 움직였고, 삼일회 역시 장태준을 거부했다.

하지만 장태준은 이창진(유성주)에게 서북시장 재개발을 진행할 테니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어 장태준은 공청회를 빌미로 상인들을 모아놓고, 철거를 강행했다. 윤혜원(이엘리야)이 "이 방법이 옳은 걸까요"라고 하자 장태준은 "용역 깡패들 때문에 상인들은 더 다쳤을 거야. 최악의 상황은 막은 거야. 비난은 각오하고 있어"라고 밝혔다.


한도경(김동준)은 윤혜원을 찾아와 "어떻게 상인들이 없을 때 법집행을 할 수 있냐. 정말 보좌관님이 하신 게 맞냐"라고 분노했다. 윤혜원은 "보좌관님이 아니었다면 더 다치고 보상도 못 받았을 거다.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보좌관님이 하신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삼일회는 "장태준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술잔을 들었다. 그때 장태준은 고석만(임원희)에게 연락을 받았고, 삼일회엔 홍콩에서 강선영 사무실로 자료를 보냈단 정보가 들어왔다. 고석만이 화인인프라와 송희섭이 관련이 있단 자료를 찾은 것. 영일그룹 성 회장도 엮을 수 있는 증거였다.

하지만 장태준은 고석만에게 "이거 잠시만 묻어두자. 시간을 좀 갖자"라고 했다. 고석만은 "너 미친 거야? 이성민 의원이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서북시장도 네 짓이구나?"라며 "내 앞에서 한 말 이성민 의원 앞에서도 할 수 있어? 넌 그런 사람 못 돼. 정신 차려 이 새끼야"라고 일갈했다.

이후 장태준은 바람대로 대한당 후보로 성진시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장태준은 "모두에게 공평한 세상을 꿈꿨지만, 그런 세상은 없다"라며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진 세상, 나의 노력으로 내가 품은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서북시장 상인들은 철거로 고통받고 있었다. 또한 고석만은 죽은 채 발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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