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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구속 여파"…'조선생존기', 이번주 결방→'아내의 맛' 특별 편성 [종합]

기사입력 2019.07.13 18: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가 주연 배우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 구속으로 인해 결방을 맞는다.

13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조선생존기'가 결방하며 해당 시간에 '아내의 맛'이 특별 편성된다. '조선생존기'는 오는 14일에도 결방을 확정했으며, VOD 다시보기도 중단된 상태다. 재방송도 방송되지 않는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외주 스태프 2명을 각각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긴급체포 후 강지환은 강지환은 1차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만 기억나고 이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어 진행된 2차 조사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기존 진술을 유지했다.  

그리고 11일 광주경찰서는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로 긴급체포한 강지환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성진 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유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지환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이자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한정록 역의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선생존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 뵙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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