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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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녹두꽃' 신경수 감독, 조정석→한예리까지 무한 감사

기사입력 2019.07.12 16:09 / 기사수정 2019.07.12 16:12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녹두꽃' 신경수 감독이 주연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현재 방영 중인 유일한 사극으로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 송자인(한예리), 전봉준(최무성)을 중심으로 파란만장했던 동학농민혁명 스토리를 숨가프게 그려왔다.

총 48부를 모두 소화한 시점에서 신경수 감독은 최근 보조출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는 주연배우 4인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백이강 역의 조정석에 대해 신감독은 "처음부터 극의 큰 서사를 이끌고 나가야 했다. 이 와중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연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조정석이 촬영장에서 선보인 동료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진심어린 배려, 그리고 작가님과 연출에 대한 존중 덕분에 감탄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덕분에 저도 많은 힘을 얻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이현 역의 윤시윤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시윤 배우의 경우 매회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사건 속에서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를 계속 표현해야했다"며 "어찌보면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을 텐데, 이를 잘 이겨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내재적인 축도 잘 끌고 왔다. 특히, 감정과 사상, 그리고 신분의 변화 등 종합적인 면을 설득력있는 연기로 잘 표현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송자인 역의 한예리에 대해 그는 "작가님 대본을 아주 철저하게 분석한 뒤 연기에 임했다. 덕분에 자인이 관찰자나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며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디테일하고 내밀한 감정 연기를 펼쳐준 덕분에 자인이 마치 그 시대에 실제로 생생하게 살아있었을 것만 같은 인물로 여겨지게끔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실존인물이자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 역의 최무성에 대해서는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무성 배우와는 이번에 첫번째 작업이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디테일하고도 섬세한 모습을 포함, 다양한 결을 내포한 연기자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초반의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그 장면대로, 그리고 민중들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이나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는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었다"며 "정말 다양한 톤과 연기 매너로 실존인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녹두꽃'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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