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시한부 판정 받은 조안의 결말은?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용왕님 보우하사'가 종영한다.

12일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12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이소연 분)이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며 잃어버렸던 아버지를 찾게되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1월 첫방송돼 6개월간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11일 '용왕님 보우하사' 120회에서는 심학규(안내상)이 1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소연을 위해 동네 잔치를 여는 장면이 방송됐다.

심청이는 이 자리에서 마풍도에게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며 깜짝 프로포즈를 하자 재희는 "평생 행복하게 해줄께, 사랑한다"며 기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 여지나(조안)는 신장암에 걸려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여지나는 초췌한 모습으로 길을 걷다 인형을 들고가는 여자아이를 보자 딸 정열매(김도혜)를 떠올렸다. 여지나가 최종회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용왕님 보우하사' 최종회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보다 10분 빠른 오후 6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용왕님보우하사'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