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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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안혜상X백아영X김혜지, 며느리들의 고군분투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7.11 09:40 / 기사수정 2019.07.11 09:4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 며느리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11일 방송되는 MBC '이나리'에서는 시모와 주방 대청소에 나선 안혜상, 시부모와 임시 합가를 하게 된 백아영, 아나운서 김혜지-김나진 부부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혜상의 집을 방문해 주방을 둘러보던 시모는 그릇의 기름때를 보고 혜상을 추궁한다. 시모는 살림에 관심 없는 며느리를 못마땅해 하며 살림 전수를 시작한다. 그녀는 서툰 솜씨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혜상에게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식사를 후에 설거지를 하겠다는 규택을 말리며 뒷정리도 혜상에게 맡긴다.

이어 시모는 혜상에게 냉장고 청소를 제안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을 찾아내며 잔소리를 한다. 그녀는 "주방은 여자의 공간인데, 너희 부부는 거꾸로 되어있다"며 혜상을 타박한다. 살림 초보 혜상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영은 시댁 공사로 이틀간 시부모와 함께하게 됐다. 그녀는 미역국에 굴비까지 구워 아침 식사를 대접했지만 시모는 "싱겁다"며 잔소리를 한다. 또 식판을 이용하는 아영에게 "군대에 왔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식사 후 아영은 집 안 청소를 시작하고, 이를 본 시부는 청소를 돕지만, 시모는 아침 드라마에 푹 빠져 꼼짝도 안 한다. 청소를 마친 아영은 숨 돌릴 틈 없이 점심 준비를 시작하고, 계속된 아영의 노력에도 시모는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해 충돌을 예고한다.

맞벌이 부부의 주말, 혜지는 아침부터 보채는 딸을 돌보랴 밀린 살림하랴 바쁘지만 나진은 여유롭게 늦잠을 잔다. 이에 거실에서 촉감 놀이를 하는 혜지의 소심한 복수가 시작된다. 나진은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고, 거실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평소 아끼던 축구팀 굿즈가 밀가루 범벅이 된 모습을 보고는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이는데, 나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나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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