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영진위통합전산망 기준 신작 한국 영화들의 개봉에도 불구, 개봉 8주차에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10일까지 946만439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5월 23일 개봉 이래 개봉 50일차인 11일, 950만 관객까지 돌파할 예정이다.
지난 해 994만8386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2018)가 개봉 67일차 95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바 있고, '알라딘'은 17일 이상 빠른 흥행 속도로 질주 중이다.
'알라딘'이 천만 관객을 돌파, 천만 영화가 된다면 대한민국 사상 첫 흥행 역주행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된다.
그간 24편의 모든 천만 영화들이 모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으나, '알라딘'은 박스오피스 오프닝 2위로 출발해 흥행 역주행과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거듭, 연 이은 정상 탈환과 재탈환을 무수히 반복했다.
'알라딘'이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에 이어 7번째 천만 외화 및 2019년, 역대 외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나란히 2번째 외화 천만 영화 탄생 및 25번째 천만 영화 등극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라딘'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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