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3 23:24 / 기사수정 2010.03.13 23:24
소속팀 볼턴의 ‘리그 잔류’를 목표로 분투중인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곧 있을 위건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시즌 6호골 사냥에 나선다.
볼턴은 곧 있을 14일(이하 한국시각) 0시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위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이청용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시켜 경기를 치른다.
볼턴은 지난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에서 0-4로 대패하며 리그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상승세가 꺾이며 순위 또한 한 계단 하락한 14위로 떨어졌다. 당시 경기에서 이청용은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풀백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아내지는 못하면서 풀타임 출장에 만족해야 했다.
볼턴의 상승세 마감과 함께 이청용의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도 주춤했다. 볼턴의 2연승 당시 팀 승리를 이끄는 핵심적인 공격 포인트를 연이어 기록했던 이청용은, 이번 경기에서 재차 시즌 6호골 사냥과 함께 공격 포인트 추가에 나선다.
한편, 상대팀인 리그 15위 위건은 지난 경기에서 강호 리버풀을 잡아내며 기나긴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난적을 물리친 상승세와 더불어, 위건 또한 아직 잔존해 있는 ‘강등 위협’을 떨쳐내기 위해 온 힘을 쏟아야할 상황이기 때문에, 볼턴에게는 이번 맞대결 또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월 위건의 홈경기로 펼쳐졌던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득점 없이 0-0의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볼턴 - 위건 선발 출전 명단
볼턴 - 야스켈라이넨, 스테인손, 오브라이언, 나이트, 로빈슨, 이청용, 무암바, 코헨, 윌셔, 데이비스, 엘만더
위건 - 커클랜드, 보이스, 브램블, 콜드웰, 피게로아, 샤르너, 모제스, 은조그비아, 디아메, 맥카시, 로다예가
[사진 = 위건전 선발 출장하는 볼턴의 이청용 (C) 볼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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