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가 방민아에게 다 나은 척 거짓말을 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 33회에서는 영구(제로나인, 여진구 분)가 엄다다(방민아)의 곁에 남기로 했다.
이날 본사에 가서 치료받고 오겠다던 영구는 한참 후 엄다다 앞에 나타났다. 영구는 "나 다 나았어. 보고 싶었어"라며 엄다다를 안았지만,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앞서 영구는 떠나기 직전 남보원(최성원)에게 "나 초기화 안 할래. 다다랑 많은 사람들이 알려준 것들, 지울 수 없어"라고 밝혔다.
남보원은 "너부터 살고 봐야지. 네가 살고 싶다고 했잖아. 그럼 살아야지"라고 했지만, 영구는 "형이랑 다다는 나 잊지 않을 거잖아. 나도 그렇게 전부 기억하고 싶어. 남은 한 달 동안 여자친구랑 멋진 추억 만들고 떠나고 싶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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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