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22
사회

스트리머 잼미, 남성 비하 제스처 '논란'…'뒤바뀐 성희롱' 관계

기사입력 2019.07.10 14:27 / 기사수정 2019.07.10 14:29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성희롱 발언의 대상이 됐던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잼미님)'이 이번에는 남성 비하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잼미는 8일 진행한 트위치 방송 중 파자마 바지 속에 양손을 넣고 "남자분들 이거 여름에 왜 하는 거에요?"라고 말한 뒤 자신의 손 냄새를 맡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인터넷이 많이 뜨더라. 여름이 왔다" 이런다면서요 라며, 거듭 손 냄새를 맡아 보였다.

해당 '동작은 남자들이 사타구니를 만지고 냄새를 확인하는 습성이 있다'며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쓰인다.

시청자들이 "선을 넘었다", "그만하라"고 지적하자 "선을 넘었나요. 천연 손난로인가요. 그만하라구요. 웃기잖아요"라며 여러 차례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잼미는 거듭된 시청자들의 만류에도 "인터넷에서 짤(이미지)를 봤다. 겁나 웃기네"라며 3번 더 해당 동작을 취하며 웃어 보였다.

잼미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방송 갤러리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내로남불", "가식적인 행동 아니냐"는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잼미는 8일 커뮤니티 사이트 트게더에 올린 공지글을 통해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는 만화 짤방(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는 이미지)만 보고 희화화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따라 했는데 남자분들이 성희롱으로 느끼실 수 있을지 인지를 못 했다. 죄송하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그렇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잼미는 최근 유명 BJ 감스트·외질혜·NS남순이 진행한 인터넷 생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의 대상이 된 바 있다. 감스트·외질혜·NS남순은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잼미 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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