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퍼퓸' 고원희가 신성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패션위크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를 기억해낸 민예린(고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예린은 서이도가 어린 시절 만난 남자아이란 걸 알았다. 어린 시절 서이도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민예린은 서이도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패션쇼에 서기로 한 사실도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월드 패션위크에 서는 건 어려운 상황. 한지나(차예련)가 "이참에 연예계로 진로를 바꿔보는 게 어떻냐"라고 했지만, 민예린은 "끝까지 해볼 거다. 제가 바라는 건 한 가지다. 서이도 디자이너 옷을 입고 패션위크에 서는 거"라고 밝혔다.
이유를 묻자 "선생님이 있어야 제 꿈이 완성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있는 이유인 것 같다. 제 인생을 걸고 최고의 쇼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패션위크가 끝나는 날 떠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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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