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4승은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소사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7개.
1회 선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정근우를 삼진 처리한 직후 2루에서 정은원을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송광민은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2회에도 호잉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내줬으나 김태균 좌익수 뜬공, 이성열 2루수 땅볼, 최재훈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유장혁 중견수 뜬공 후 강경학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은원을 3루수 파울플라이,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는 송광민 투수 땅볼, 호잉 유격수 뜬공, 김태균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태균에게 솎아낸 삼진으로 소사는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역대 외국인 투수 두 번째.
소사는 5회 이성열 삼진, 최재훈 중견수 뜬공 후 유장혁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강경학을 삼진으로 잡았다. 6회에도 정은원, 정근우 삼진, 송광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7회에도 올라온 소사는 선두 호잉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태균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이성열을 볼넷 후 최재훈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여전히 팽팽하게 맞선 0-0 상황에서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8회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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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