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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과 최경주, 골프 한일전에 나설까

기사입력 2010.03.11 12:29 / 기사수정 2010.03.11 12:29

조영준 기자

- 일본은 '골프 천재' 이시카와 료 출전 유력

[엑스포츠뉴스=소공동, 조영준 기자] "한일 골프 대항전은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야 한다. PGA는 물론, 일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의 선수들이 참여해야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조인식'에 참석한 일본프로골프투어 타다시 고이즈미 회장은 6년 만에 부활한 '한일골프 대항전'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한 차례 개최된 한일 남자골프 대항전은 6년 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다시 개최되면서 한일 양국의 정상 골퍼들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성기욱 한국프로골프투어 회장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남양주 해비치 C.C에서 개최되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대항전'에 양용은(38)과 최경주(40) 같은 최정상 골퍼들을 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골퍼들의 선택 여부에 따라 출전이 결정되겠지만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을 생각할 때, 이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7일 PGA 챔피업십대회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3, 미국)을 극적으로 누르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양용은(▲사진 오른쪽)은 이 대회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로 우뚝 섰다. 또한, '탱크' 최경주도 든든한 맏형으로서 한국팀을 이끌 주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한국 골프의 기대주인 홍순상(29)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골프의 신성이자 최고 인기 선수인 이시카와 료(19, 일본)는 이번 대회 출전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이시카와 료와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될 기대주 중 한 명이 바로 홍순상이다.

2009년 제52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순상은 KPGA를 대표하는 골퍼 중 한 명이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수려한 외모도 갖춘 홍순상은 '얼짱 골퍼'인 이시카와 료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이시카와 료와 한판 대결을 벌일 최종 엔트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성기욱 회장은 "PGA는 물론, K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모아 최고의 팀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진 = 최경주-양용은-홍순상 (C) 나이키 스포츠-금호아시아나그룹-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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