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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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허준호 해임…본격 정치 시작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09 09:50 / 기사수정 2019.07.09 09:1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허준호가 대통령령 발령을 두고 대립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 분)이 대통령령 발령을 위해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을 해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의사당 테러의 배후가 탈북민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졌고, 탈북민이 모여 사는 동네에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혼란을 틈타 서울시장 강상구(안내상)는 기자회견을 열어 "보길 모현 지구를 특별 감찰 기구로 지정한다"며 "공권력에 도전하는 세력이 있다면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억울한 탈북민들이 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인권 변호사 최강연(김규리)은 남편 박무진에게 특별 감찰 기구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박무진은 강상구를 불러 특별 감찰 기구 해제를 요청했지만 강상구는 거절했다. 이를 지켜보던 선진공화당 대표 윤찬경(배종옥)은 "강상구를 설득시키는 건 실패했으니, 굴복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대통령령으로 해제하라"고 조언했다.

결국 박무진은 대통령령을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좌관들은 야당이 권력 남용을 문제 삼을 수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또한 비서실 선임 행정관 차영진(손석구)은 "대통령령을 내리는 순간 박무진의 정치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라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로 대행님을 생각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박무진은 대통령령 발령을 위해 헌법까지 공부했다. 그는 보좌관들에게 "대통령령 발령해야겠다. 권한 대행으로 지켜야 할 기존 질서는 제 임기가 시작된 3월 4일이 기준이다"라며 "강상구 시장의 탈북민 차별 정책이 시작된 것은 바로 다음날부터다. 기존 질서에는 탈북민 차별 정책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주승은 "반대한다. 대통령령을 발령하겠다면 나를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무진은 "차영진 행정관, 국무회의를 소집해라. 안건은 대통령령 발령이다"라며 "지금 이 시간부로 한주승 비서실장을 해임한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청와대 대변인 김남욱(이무생)은 대통령령 발령을 공표했다. 이후 박무진은 국회의사당 참사 현장을 방문했고, 그때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생존자 오영석(이준혁)이 발견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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