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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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쌍둥이 같은 부부 등장...답답함 정체는?

기사입력 2019.07.08 14:28 / 기사수정 2019.07.08 14:3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에서 신동엽이 답답함에 머리를 쥐어뜯었다.

8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쌍둥이로 착각할 만큼 닮은 부부가 고민주인공으로 등했다.

이 날 소개된 '너무 사랑한 죄' 사연은 13년동안 자신을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남편때문에 고민인 30대 아내의 이야기였다. 이영자가 사연 소개를 하자 일부 출연진은 아내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영자는 고민주인공에게 "얼핏 들으면 자랑이냐고 오해하는 분도 있겠다"고 말했다. 고민주인공은 남들로부터 복에 겨웠다는 반응을 받아 그 또한 고민이라고 답했다.

고민주인공과 24시간 함께 있고자 하는 남편은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자리에도 항상 같이 가려하고, 고민주인공이 혼자 나갈 경우에는 수시로 연락을 하는 것은 물론 아내가 있는 커피숍까지 찾아가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13년 동안 변함없이 지나치게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에 대해 궁금증이 쌓여가는 중 방청석을 본 신동엽은 "(남편분이) 비슷하게 생겨서 언니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이영자는 "진짜 부부는 닮나 봅니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남편에게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죠?"라고 묻자, 남편은 "쌍둥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부부를 번갈아보며 놀라워해 부부가 얼마나 닮았기에 이와같은 반응이 나왔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고민주인공과 남편의 대화를 듣던 신동엽은 "잠깐 얘기해봤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아내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설명하기 어려운 답답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아내의 고민을 다른 사례로 들어 설명했고, 옆에 있던 신동엽은 괴성을 지르며 사진 속 모습처럼 머리를 쥐어뜯어 신동엽이 느낀 답답함의 정체가 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KBS2 예능 '안녕하세요'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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