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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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유니폼 벗고 붉은악마로 변신

기사입력 2010.03.10 09:14 / 기사수정 2010.03.10 09:1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캡틴 박지성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고 붉은악마로 변신하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박지성이 머리에 뿔까지 달고 열성적인 응원을 펼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 현지에서 진행된 질레트 퓨전의 광고촬영 현장에서 박지성이 마치 붉은악마처럼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 것.

질레트 퓨전에서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출시한 '코리아 한정판 퓨전'의 광고를 촬영하면서 박지성이 직접 국민들에게 한국팀을 위한 뜨거운 응원을 부탁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평소 과묵하고 무표정한 모습과 달리 뿔달린 악마 머리띠에, 한손에는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출시된 면도기를 들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머풀러까지 어깨에 두른채 포효하는 듯한 장난스런 표정을 연출했다. 그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는 박지성의 전혀 새로운 모습에 현장에 있던 촬영팀들까지 놀랐다는 후문.
 
박지성은 "항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처음으로 응원복장을 해보니 조금 어색하다. 그렇지만 축구팬의 입장이 직접 되어 보니 늘 한결 같은 성원을 보내주는데 대해 새삼 더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됐다"며 "저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면도기까지 출시 되어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올 6월에 있을 경기에서 더욱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우리팀 모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대표팀 주장다운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 박지성 (C) 질레트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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