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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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의뢰인의 깜짝 선택, 첫 무승부 벌어진 이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8 06:53 / 기사수정 2019.07.08 03: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복팀과 덕팀이 각각 각양각색의 '궁세권(궁궐+역세권)' 매물들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7일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의뢰가 공개됐다. 한국-러시아 국제 부부인 이들은 학업과 직장 등으로 인해 바빠 신혼집을 구하기 어려워 의뢰하게 됐다. 

의뢰인은 궁과 가까우면서 출퇴근시간 1시간, 보증금 최대 3억원, 월세 30만원의 예산 등을 공개했고 이에 박나래의 복팀과 김숙의 덕팀이 각각 다양한 매물을 내놨다. 

박나래의 복팀은 누상동, 누하동, 부암동에 위치한 매물을 선보였다. 각자 장단점이 뚜렷했다. 카페처럼 모던한 인테리어의 매물은 신혼부부보다는 혼자 살기 적합해보였고, 부암동 매물은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으나 교통 문제가 걸렸다. 누하동 한옥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납공간과 예산 문제가 있었다. 복팀은 결국 부암동 빌라를 최종 매물로 내놨다. 

김숙의 덕팀 코디로 노홍철이 나섰다. 서촌 통인시장 바로 옆 아파트와 성북동 미니 한옥, 계동 매물 등이 공개됐다. 통인시장 바로 옆 아파트는 1969년 완공으로 오래 됐으나 리모델링이 깔끔하게 진행 됐고 저렴한 가격이 호평을 받았다. 성북동 미니 한옥은 공간은 다소 협소했으나 스튜디오를 연상케하는 분위기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계동은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매물로 탁 트인 뷰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노홍철은 논의 끝에 미니 한옥을 최종 매물로 골랐다. 

스튜디오를 찾은 의뢰인의 선택은 부암동 빌라도 미니 한옥도 아니었다. 이들은 최종 매물이 아닌 것을 선택해도 되는지 물었고, 계동 매물을 선택했다. 그동안 박나래에게 연전 연패 했던 노홍철은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최종 매물로 판가름하는 것이 원칙이기에 이번에는 첫 무승부로 결론을 지었다. 의뢰인의 이사비용 지원도 특정 코디 이름을 쓰지 않았다. 예상 밖의 선택에 모두 놀랐지만 의뢰인 부부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한창 두 사람이 데이트를 했던 곳이 그 근처였던 것. 당시의 추억과 꿈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해당 매물을 택하게 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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