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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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최명길, 김소연 위해 출가 선언→동방우에 무릎 꿇고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8 06:56 / 기사수정 2019.07.08 00: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63회·64회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한종수(동방우)에게 무릎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혜미(강성연)는 전인숙이 한성가를 나가겠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수상하게 여겼다. 나혜미는 전인숙을 찾아갔고, "친딸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 딸은 지금 뭐해? 돈 때문에 들어온 집안을 제 발로 나간다고 할 땐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어?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라며 추궁했다.

전인숙은 "제가 이 자리에서 얌전히 물러나길 바라는 거 아니십니까. 그래서 물러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라며 선을 그었고, 나혜미는 "알았어. 그러니까 예정대로 물러나. 다신 돌아오지 마"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나혜미는 전인숙의 사무실에서 나오자마자 나도진(최재원)과 만났고, "전인숙 친딸 좀 찾아봐"라며 귀띔했다.



이후 나혜미는 강미리(김소연)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인숙에 대해 물었고, "자기가 거의 전 대표 잡아먹을 듯이 굴었다며. 비법이 뭐냐고"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강미리는 "전인숙 대표님이 이제 이 집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 아닌가요?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라며 의아해했고, 나혜미는 "전 대표가 진짜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나갔을 거 같아? 뭘 단단히 챙겨놨거나 돌아올 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고. 그 여자가 먹여 살려야 되는 가족이 몇인데. 아무튼 내가 전인숙 약점 잡아낼 거야"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나혜미는 "내가 팁 하나 줄게. 이 집안에서는 말이야. 살아간다는 말은 쓰지 않아. 살아남는다고 말하지. 그런데 여기는 다 잘난 사람들만 있어. 내가 좀 잘난 게 살아남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단 말이지. 남이 못나야 내가 살아.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의 약점. 그러니까 패를 쥐고 있어야 돼"라며 충고했다.

전인숙은 한종수의 만류에도 한성가를 나가겠고 못 박았다. 그러나 전인숙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문제로 잘못을 저지른 동생을 한태주(홍종현)가 도와줬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결국 전인숙은 한종수에게 무릎 꿇었고, "제발 살려주십시오. 3년 전에 이혼하고 아이 양육권까지 뺏기게 된 아이입니다. 감옥 가면 아이 면접권까지 뺏기게 됩니다. 한 달에 두 번 아이 보는 걸로, 그 이유로 살아있는 아이입니다. 감옥까지 가게 되면 제 동생 정말로 폐인 됩니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때 강미리는 전인숙이 한종수에게 무릎 꿇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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