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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상상놀이"…'집사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 교실 [종합]

기사입력 2019.07.07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상상력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자들의 도형 그림 숙제를 확인했다. 사부는 제자들의 상상력을 칭찬하며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지 않아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고 밝혔다. 상상력 교실 1교시는 명상 훈련. 제자들은 눈을 감고 편한 자세를 취했다. 편견 없이 아무거나 떠오르게 하는 게 명상 훈련의 핵심이었다.

2교시는 관찰력 수업. 서로의 눈을 보고 최대한 관찰하면서 앞사람에 대해 상상해보라고. 이승기와 육성재, 양세형과 로빈, 사부와 이상윤이 마주 봤다. 제자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어색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오래 보고 있으니 두근두근한다. 애틋해진다"라고 말하기도.


사부는 "결혼 30년 차 부부도 이런 경험은 흔치 않다. 내가 마주하는 사람이 누군지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눈을 보면 몰랐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부는 "서로에게 관심 갖는 법을 배우기 힘들다. 오히려 판단하는 법만 가르친다. 상대를 보면 괜찮은지 아닌지 판단한다. 그건 진짜 관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관찰대상을 주인공으로 한 문장을 써보기로 했다. 사부는 이상윤의 명상 내용을 바탕으로 프리퀄 이야기를 완성했다. 양세형은 "마술인 줄 알았다. 말씀하시는 것들이 머릿속에 그려진다"라고 했고, 로빈은 "영화의 음악도 들린다"라고 밝혔다.

이후 제자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상상력을 기르기 위해 사부와 함께 시장으로 향했다. 사부는 떡볶이, 콩국수, 비빔밥 등을 먹었다. 다음 코스는 찜질방. 사부는 "다양한 감정이 든다"라며 계속 말을 했지만, 통역을 해야 하는 로빈이 뜨거운 기운에 오히려 말을 하지 못했다. 사부는 말수가 적어졌단 말에 "로빈이 정신이 나가서 일부러 말을 아끼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 로빈의 탈출 후 모두 밖으로 나왔다. 3교시 수업은 최면 전생체험. 사부는 최면으로 상상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전생을 체험해볼 수 있다고. 사부는 "수많은 문 중 가장 즐거웠던 문을 열었다. 이집트 왕실의 여성이었다. 다른 전생에선 영국군 궁수였다. 그 모든 전생을 기록해뒀고, 소설의 영감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육성재가 전생을 체험하게 됐다. 주변과 자신의 손을 묘사하던 육성재는 "뗀석기 시대 같다"라며 이름이 루카라고 했다. 깨어난 육성재는 "되게 잘생겼다"라고 덧붙이기도.

수업이 끝나고 이승기는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상상놀이를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이 "다음 책에 저희 이름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냐고 묻자 사부는 "그럴 것 같다. 4번째 작품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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