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이제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한다."
롯데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5연패에 빠지며 10위 탈출이 요원한 롯데는 선발 박세웅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박세웅은 지난 6월 25일 KT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3⅔이닝 4실점으로 결과보다는 구위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일 SK전 두번째 등판 역시 4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물러났다. 자책점은 4점 뿐이라지만 완전히 감을 되찾았다고 보기 어려웠다.
박세웅은 키움을 상대로 복귀 후 3번째 등판에 나선다. 방망이에 잔뜩 물이 오른 키움 타선은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양상문 감독은 "박세웅이 복귀 후 1~2경기는 부담이 있었을 것이고, 분위기도 익숙치 않았을 것이다"라면서 "오늘(7일)부터는 자기 공을 던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투구수 제한은 없지만, 100구를 크게 넘진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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