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되면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복무 중인 최승현은 오늘(6일) 오후 7시 소집해제된다.
당초 8월 초 소집해제 예정이었으나, 2018년 시행된 복무 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복무 기간이 줄어들어 7월에 소집해제를 하게 됐다. 이어 원래대로라면 오는 8일이 소집해제 날이지만, 이날이 용산공예관 정기 휴무일인 관계로 이틀 앞당겨 대체 복무를 마치게 됐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2월에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특기병(특기 악대 요원)으로 군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총 4회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천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는 최승현에 대한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부적합' 결론을 내리면서 의무경찰 신분을 박탈,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생활을 마무리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지만, 또한번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최승현은 다른 사회복무요원들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과도하게 병가를 냈던 것. 특히 병가를 낸 후에 진단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최승현은 당시 공황장애 때문이었다고 해명하기도.
입대부터 소집해제를 하기까지 조용한 날이 없었던 최승현. 오늘부로 다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지만 대중의 따가운 시선, 그리고 최승현 본인은 물론이고 그가 속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까지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그의 연예계 복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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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