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실내, 김세훈 기자] 기복없는 플레이와 위력적인 블록슛이 인상적인 허버트 힐이었다.
지난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허버트 힐은 득점 3위다운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 첫 훅슛이 막히자 좀 더 높이 뛰며 마이카 브랜드의 블록슛을 피하며 슛을 하는 허버트 힐
▲ 당한대로 갚아주는 허버트 힐
▲ 큰 덩치에도 빠른 속공 마무리를 보여주는 허버트 힐
▲ 용병없는 골밑은 내 세상!
▲ 거침없는 투핸드 슬램덩크로 김동욱을 밀어내어 버렸다
삼성이 브래드 토마스를 출전시키지 않아 브랜드가 뛰지 않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골밑 공략을 시도했다.
역시 팀 내 에이스 답게 골밑 득점은 차곡차곡 마무리를 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골밑 돌파가 여의치 않았을때 빼주는 패스가 자주 차단되어 역전패를 당할 수 있는 여지도 있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오리온스와 재계약 또는 타 팀에서 탐낼만한 용병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성실한 득점력에 비교적 좋은 수비력까지 겸비했다.
허버트 힐은 약 27분을 뛰며 21점 15리바운드 1블럭을 기록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데 일조했다.
김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