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감독 스테이시 패슨)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셜리 잭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가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캐릭터 탄생기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마을에서 고립된 채 그들만의 성에서 살아가는 자매에게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순수하고 위험한 미스터리 소녀 메리캣을 연기한 타이사 파미가는 본인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독특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타이사 파미가는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으로 외적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 구부정한 자세의 독특한 걸음걸이까지 연구했다.
그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메리캣은 천재 같으면서도 때론 어린아이 같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간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마녀라 불리며 그들을 피해 대저택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콘스탄스 역을 맡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이 영화는 자매가 사회에 맞서 고통과 공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를 담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과연 극 중에서 콘스탄스가 어떤 문제를 겪게 되고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증폭되는 불안한 내면의 감정 변화를 깊이 있게 그려내 극에 몰입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자매를 찾아온 낯선 방문자 찰스 역을 맡은 세바스찬 스탠은 친절해 보이지만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 사악한 모습으로 젠틀함부터 섹시함까지 그의 모든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스탠은 "겉으로는 자매를 찾아온 한 사촌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그 속엔 수많은 복잡한 암시들이 많다"며 영화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7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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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