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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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감독 "이준호, 춤·노래 만능…호사스럽게 촬영"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2 19:20 / 기사수정 2019.07.02 17: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기방도령'의 남대중 감독이 이준호의 열정을 칭찬했다.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과 배우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대중 감독은 "기생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색주가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 그런 것을 탈피해서 예인의 이미지, 그 자체가 오늘날로 치면 이런 일종의 연예인이나 아이돌 같은 직업군과 접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준호 씨가 준호가 아이돌이라 캐스팅한 것이 아니라, 배우로서 캐스팅했다"고 얘기했다.

이준호는 '기방도령' 개봉을 앞두고 지난 5월 30일 훈련소에 입소,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이어 "(이)준호 씨가 마침 아이돌이어서, 춤과 노래를 모두 잘 하게 되니까 오히려 저는 금상첨화라고 생각했다. 준호 씨와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짧은 시간 동안 한국무용이라든가 가야금같은 것을 너무나 잘 소화해줘서, 제 입장에서는 골라서 쓰면 될 정도로 너무나 호사스럽게 촬영을 했다"며 웃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돼 벌이는 코믹 사극. 7월 1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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