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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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 유선 "열일하는 워킹맘? 남편 외조와 딸 배려 덕분이죠" (인터뷰)

기사입력 2019.07.02 16:00 / 기사수정 2019.07.02 15: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유선이 남편의 외조와 여섯 살 난 딸의 배려 덕분에 열심히 연기를 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의 주연 배우 유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선은 최근 개봉한 '어린 의뢰인'과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번 작품 '진범'에 이르기까지 열일하는 배경에 대해 "아무래도 아이가 크면서 엄마 일을 이해해주게 되니 균형과 안정감을 찾게 된 것 같다"며 "때마침 좋은 기회들이 찾아와서 소처럼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워킹맘들은 다 이해할 거다. 드라마에서는 남편이 전혀 도움 안 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사실 남편만 제대로 서포트를 해주면 굉장히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 저 역시 (남편이) 기쁜 마음으로 서포트를 해주니까 가능한 것 같다 .(딸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잘 채워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유선은 "피로가 쌓이니까 주말에 자야할 때가 있다. 딸이 '엄마는 잠자는 걸 좋아하는구나' 생각하더니 저에게 '아빠랑 둘이 놀테니까 엄마는 좀 자'라고 배려를 해준다. 놀이공원을 가더라도 '아빠랑 둘이 가면 되니까 엄마는 쉬어'라고 말해준다. 딸도 그런 배려를 해준다"고 웃었다. 

송새벽의 딸도 여섯 살 동갑내기라 공감대가 통했다는 유선은 "아무래도 (송새벽은) 아빠의 시점이다 보니 제가 딸이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했다가 나중에 좋아하는 게 맞다고 말해준다. 저는 쉬는 날에 집에 간다면 새벽씨는 계속 영상통화를 하더라.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오는 10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쳐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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