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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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지진희, 김갑수 죽음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01 22:5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국회의사당 폭발을 목격했다.
  
1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1화에서는 국회의사당에서 양진만(김갑수 분)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준비됐다.

이날 국회의사당에서는 양진만 대통령의 시정연설 준비가 한창이었다. 정무수속을 비롯한 한주승(허준호)등은 양진만 대통령의 의전 준비에 바빴고, 모든 준비를 마친 양진만 대통령은 한주승을 향해 "남북평화 협상까지는 매듭지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주승은 "조선 건국 이래 노론 이후 정권교체에 성공한 것은 양진만 정부밖에 없다고들 한다.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라고 답했다.

이에 양진만은 "그 정도로 만족하고 임기 마무리까지 가만히 있으라는 거냐. 내가 하고 싶은 건 정권교체가 아니다. 이 나라의 역사를 바꾸는 것이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한주승은 "나라를 바꾸든 역사를 바꾸든 마음대로 해라.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대통령님보다 중요하다고 강요할 수는 없다"라고 올곧은 반응을 보였다.



이후 양진만은 박무진으로 인해 한미 FTA 협상이 결렬되자 박무진을 불러 못 이기는 척 협상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박무진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양진만의 명령을 거절했고, 양진만은 제 손으로 환경부 장관에 앉혔던 박무진은 그 자리에서 해임하고 말았다.

이어 곧장 국회의사당으로 향한 양진만은 많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북한과의 평화 화합을 강조하며 시정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국회의사당에는 그가 친북 정책을 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양진만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시정 연설이 한창이던 그때, 국회의사당 내부에 있던 시계가 소리를 내며 움직이더니 이내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때문에 근처를 지나던 박무진의 차량은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현장학습을 간 딸 시진을 찾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찾았다가 엉망진창이 된 국회의사당을 보고 경악했다. 



박무진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을 때, 강대한(공정환)과 경호원들은 그를 어딘가로 데려갔고, 박무진은 차영진(손석구)을 통해 양진만의 서거 소식과 그를 비롯한 모든 장관들이 사망했음을 알게 됐다. 차영진은 박무진에게 "헌법이 정한 유일한 생존자는 지정 연설에 참석하지 않으셨던 장관님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무진에게 다가온 한주승은 많은 사람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영문을 몰라하는 그를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든 권한과 직무를 대행 받으셨다. 지금 이 시간부로 모든 권한이 위임된다. 박무진 대행. 권한 대행 임기는 차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60일 기간이다. 경비계엄령 선포문이다. 서명해라. 지금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는 박대행이다"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박무진이 권한대행으로써의 업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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