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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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목소리=힐링"…'가요광장' 보미X초롱, 언니 라인 의리 과시 [종합]

기사입력 2019.07.01 13:54 / 기사수정 2019.07.01 13:5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정은지의 가요광장'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 보미와 초롱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 보미와 초롱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보미와 초롱은 같은 멤버인 정은지를 응원하기 위해 첫 게스트로 방문했다. 정은지는 "아는 사람이 오니깐 뭔가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 진짜 아까보다 긴장감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첫 게스트를 에이핑크 멤버들로 한 것이 신의 한 수다. 정말 의지가 되고,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미와 초롱은 정은지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초롱은 "공복에 예민하다.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달달한 도너츠를 사왔다. 라디오를 조금 더 진행하게 되면 음식을 싸들고 와서 먹으면서 하지 않을까. 저 뒤에 미니 냉장고를 놔둘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롱은 "은지가 잠이 많아서 혹시나 지각할까봐 걱정이 됐다. 은지는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오후 12시에 일어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라디오를 하게 되면 규칙적인 패턴이 생기니깐 오히려 더 건강에 좋을 것 같다"며 덧붙였다.

이어 초롱과 보미는 정은지에게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 등을 말해 관심이 집중됐다. 초롱은 "은지가 약간 세다. 멤버들끼리도 말했지만 사투리도 고쳤긴 한데 말투에서 센 느낌이 들때가 있다. 라디오에 익숙해져서 혹시나 청취자에게 혼내거나, 약간 격앙된 어조로 얘기하면 오해하지 말하주셨으면 좋겠다"며 "다 걱정되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은지는 앞으로 신중하게 잘 해야 된다"며 조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보미와 초롱은 리뷰 코너인 '정은지 까요까요'에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미는 "은지가 생각보다 눈물이 많다. 데뷔 초때는 눈물이 없기로 유명했는데 요즘은 마음이 여려져서 그런지 눈물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초롱은 "은지는 굉장히 구수한 사람이다. 나이보다 조금 더 성숙한 마음씨와 친근한 매력이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은지가 역대 '가요광장' DJ 중 제일 어리다고 들었다. 너무 어려서 과연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과도 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은지는 구수한 매력이 있어서 충분히 나이와 상관없이 잘 할 것 같다. 은지가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해서 잘 할 것 같다"며 "들을 때 진심으로 들어주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줘서 연령대 상관없이 소통 잘 할 수 있을 것"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초롱은 "은지가 옛날부터 라디오를 굉장히 하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하게 되서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사실 은지가 워낙 목소리가 좋아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많이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미는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잘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는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하고, 버벅대기도 했는데 같은 멤버들이 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니깐 정말 편했다. 덕분에 첫 DJ 신고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마무리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보이는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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