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비삼 벤 예데르(세비야)를 지목했다.
루카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에 루카쿠 역시 이탈리아로 이적을 원했다. 루카쿠는 세리에 A가 자신의 꿈의 무대임을 밝히며 안토니오 콘테(인터 밀란) 감독을 칭송했다. 직접적으로 이적 의사를 강하게 어필한 것이다.
현재 맨유는 루카쿠 없이 다음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맨유가 루카쿠 몸값으로 1100억 원 이상을 책정하며 인터 밀란 입장에선 부담스럽게 됐지만,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2시즌 임대 의사를 밝히며 어떻게든 품에 안고 싶어한다.
이에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올 여름 세비야의 스트라이커 비삼 벤 예데르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선수는 루카쿠의 후임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파리 생재르맹(PSG)과 바르셀로나 역시 벤 예데르에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이 선수의 목적지는 잉글랜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못박았다. 복수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개입 합의까지는 마쳤다고 전해진다.
2016년에 세비야로 합류한 벤 예데르는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 했다. 총 138경기 70골 22도움으로 맹활약한 그는 올 시즌에만 54경기 30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맨유는 지난 2017-18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세비야를 만났다. 당시 벤 예데르는 2골을 넣으며 맨유를 무너뜨리고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이 선수의 이적료는 4천만 유로(약 524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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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