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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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컵 - 인천 VS 대구. 통영서 맞짱.

기사입력 2006.02.24 23:25 / 기사수정 2006.02.24 23:25

한문식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구 FC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통영컵 개막전이 23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전에서 대구는 중국의 베이징 현대에 3-1 화력 쇼를 선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인천은 호주의 퀸즐랜드에 1-0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통영컵 풀리그 2라운드의 빅매치는 단연 K리그팀끼리 격돌하는 인천과 대구다. 25일 2시에 통영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K리그 수퍼컵을 앞두고 미리 볼 수 있는 K리그 팀 간의 새해 첫 경기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인천, 마리오 선발출장 할까?

인천은 통영컵에서 신인 용병 두 명을 테스트 했다. 한 명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출신의 미드필더 보벤(27)이고 다른 한 명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공격수 마리오(20)다.

인천은 풀리그 첫 경기에서 보벤을 선발출장시켰다. 보벤은 활발한 측면돌파와 적극적인 공격으로 인천 공격에 물꼬를 텃지만 팀은 아쉽게도 1-0으로 패했다. 이에 반해 마리오는 후반 중반쯤 라돈치치와 교체되 필드를 밟았다. 

올해 K리그 용병 보유 수는 3명. 하지만, 현재 인천 선수단은 기존의 라돈치치와 아기치가 자리하기에 남은 자리는 한자리다. 보벤이냐 마리오냐 일단 동등한 조건에서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마리오의 선발출장이 예상된다.

▶ 대구, 내친김에 우승 넘본다.

대구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베이징 현대와 퀸즐랜드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박종환 감독은 통영컵은 시험의 장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통영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승인을 얻은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다. 대구는 아직 4년째 우승컵과 인연이 없다. 대구는 1차전 같은 화력시범으로 인천을 꺾고 오프시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는 각오로 차있다.

▶ 대구, 인천전 무패.

대구와 인천의 역대전적은 2승 4무로 대구가 앞선다. 작년에도 1승 2무를 거둬 대구는 인천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대구는 통영컵을 통해 다시금 인천전 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참이다. 인천은 올 시즌 만큼은 대구에 승리를 거둬 본 게임에 앞서 대구를 격파하고 대구의 우승을 저지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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