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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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VS신민아·정진영, 산업재해 문제로 날선 대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30 07:15 / 기사수정 2019.06.30 00: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이정재가 신민아, 정진영과 대립하게 됐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6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을 설득하는 강선영(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김갑수)은 문상현 의원에게 입당을 제안하려 했다. 조건은 중일구 공천권으로, 오원식(정웅인)의 계략이었다. 강선영을 겨냥한 것. 이에 장태준이 화를 내자 오원식은 장태준, 강선영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협박했다. 강선영은 구청장을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그 자리에 조갑영(김홍파)이 나타났다. 조갑영은 강선영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장태준을 원했다.

그런 가운데 이창진(유성주)의 주진건설 공장에서 하청노동자 유진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벨트가 오작동한 사고였지만, 회사 측에선 이를 은폐하려 했다. CCTV를 삭제하고, 고용노동부에도 신고하지 않았다. 유진수를 발견한 동료 직원은 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회사에선 종합병원보다 1시간이나 떨어진 지정병원으로 데려갔다. 회사에서 유진수를 죽인 것. 또한 유진수가 회식에서 술을 마시고 점검하다 사고가 난 거라고 몰아가며 유가족에게 합의서를 내밀었다.


이창진은 송희섭에게 이를 처리해달라고 압박했다. 장태준은 "사기업 문제에 개입하시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만류했지만, 송희섭은 "이창진한테 불붙으면 우리한테 옮겨붙는 건 순식간이다"라며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동료직원은 한도경(김동준)에게 사고 현장 CCTV를 건넸고, 한도경은 바로 장태준에게 달려갔다. 장태준은 이창진에게 CCTV 복사본이 있다고 알리며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경찰 수사를 받으라고 압박했다. 이창진이 "제 도움 없이 의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라고 하자 장태준은 "제가 의원님을 도와드리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결국 이창진은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었고, 진상조사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려던 이성민(정진영)은 분노했다. 이성민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거란 장태준에게 "사람이 죽었다. 저게 사과하는 거로 보이냐"라고 밝혔다. 장태준은 "진실을 밝힌다고 세상이 달라질 것 같냐. 울고 불고 떼쓴다고 세상이 달라지는 건 없다"라며 "이길 수 있는 자리에서 싸워야 이기는 거다"라고 외쳤다. 자신은 진실을 외면하지도, 싸움에서 지지도 않을 거라고.

강선영은 장태준에게 더 이상 송희섭, 이창진에게 이용당하지 말라고 설득했지만, 장태준은 자신이 이용하는 거라고 했다. 이에 강선영은 이성민을 돕기로 결심했다. 강선영은 조갑영을 찾아가 이성민을 청문회 의원으로 만들었고, 이성민은 장태준에게 송희섭 의원이 법무부장관이 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다.

장태준이 이성민, 강선영, 조갑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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