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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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지적, 스트레스"...'악플의 밤' 송가인, 성형외과 상담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9 06:45 / 기사수정 2019.06.28 21:1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가인이 홍자와 관련된 것은 물론 외모에 대한 악플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 홍자, 박성연이 출연했다. 첫 번째 악플 낭송자는 송가인이었다. 첫 악플은 '송가인 목소리가 금방 질리는 스타일 감정이 없고 기계 같음 본인 히트곡 못 내면 슬그머니 사라질 듯'이었고, 이에 송가인은 "노 인정이다. 저는 히트곡을 낼 거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가인은 계속해서 악플을 읽었다. '송가인, 홍자 지목해놓고 발 뻗고 잤냐? 에라이 천하의 나쁜'에 대해 송가인은 "노 인정이다. 발 뻗고 못 잤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발 못 뻗고 새우잠 자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전형적인 돼지 상. 뜨거운 김 날 때 바로 눌러버린 찐빵처럼 생김'이라고 하자 "인정"이라고 해맑게 웃었다. 그는 "저 좀 찐빵처럼 생기긴 했다"고 말했다.

또 '송가인 한 많아 보이는 게 송가인 남편도 송가인 무서워할 듯'이라는 악플에 대해서는 "노 인정. 왜냐면 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남편이 없다"고 말하며 낭송을 종료했다. 

악플 역사를 찾아 떠나는 '악프로필' 코너도 공개됐다. '미스트롯' 당시 송가인은 1:1 데스매치에서 절친이었던 홍자를 지목했고 '배신의 아이콘'으로 악플 세례를 받았다. 홍자는 당시 '비나리'를 열창, 송가인에게서 승리했지만 음이탈로 비난을 받았다. 




송가인은 1:1 데스매치에 대해 "처음 언니를 뽑았던 이유는 같은 정통 트로트를 했고, 예선전에서 언니도 같이 올 하트를 받았기 때문에 언니의 실력을 인정했기 때문에 겨뤄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대결하는 건 비겁한 것 같았다. 누구를 생각할 겨를 없이 언니밖에 안 보였다. 선택하고 나서 대기실에 왔는 언니가 싸늘하더라. 언니가 기분 나빴구나, 언니 입장이 이해 가더라"고 말했다.

홍자는 "조금 생각을 해보니까 이 친구가 말했던 게 충분히 이해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악플이 처음 생기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악플이 없었다. 데스매치하고 나서 악플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앞서 낭송했던 외모 악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송가인은 "얼굴에 살이 통통하고 코도 복코여서 그런 것 같다"며 "돼지 상은 약간 복스럽게 생긴 상을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특히 '미스트롯' 출연 전, 지인들로부터 "TV에 뚱뚱하고 넓적하게 나온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송가인은 "10명 중 9명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스트레스받더라. 성형외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송가인은 "'미스트롯' 작가님들이 성형수술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충분히 복스럽고 예쁘다고 하더라"며 "제작진 만류로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 지금은 볼살이 귀엽다고 해주는 팬들이 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2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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