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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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하차' 이승윤 "강현석 잘못했지만, 나와 함께한 시간만큼은 성실" [전문]

기사입력 2019.06.28 08: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과거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이승윤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며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승윤은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은 과거 60만원을 빌렸다가 이를 갚지 않고 회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는 당시 강현석이 메신저를 차단하고 연락처를 바꾸는 등 채무를 회피해 소송을 했고, 이후 강현석의 부모에게 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강현석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으나 대중들의 질타는 끊이지 않았다.  

결국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강현석의 퇴사 및 '전지적 참견시점' 하차 소식을 전했다. 

다음은 이승윤 인스타그램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강현석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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