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7 23:23 / 기사수정 2010.02.27 23:23
[엑스포츠뉴스=유성현 기자] 강등 위기에 처한 소속팀 볼턴에서 분투 중인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곧 있을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시즌 6호골 사냥에 나선다.
볼턴은 곧 있을 27일(이하 한국시각) 밤 12시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09/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이청용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시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볼턴은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속해있는 상태. 게다가 시즌 종료까지 단 12경기 만을 남겨 놓은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현재 볼턴을 포함해 자그마치 7팀이 이번 시즌 강등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적에 따라 이번 시즌 볼턴의 잔류 가능성도 충분하다.
볼턴은 이번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포함해 연속 4경기가 강등권 경쟁 팀들과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한 달 일정에 올 시즌 잔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득점 무승'의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볼턴이기 때문에, 강등 탈출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야 하는 현 상황에서는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볼턴 에이스' 이청용은 지난 25일 열렸던 토트넘과의 FA컵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오래도록 지속했던 '16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을 마감한 바 있다. 그동안 부족했던 휴식이 주어짐에 따라 체력을 회복할 기회를 얻었던 이청용은 이번 경기 선발 출장으로 재차 '시즌 6호골' 사냥에 나서게 됐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펼쳐졌던 양 팀의 이번 시즌 전반기 맞대결은 조디 크래독과 네나드 밀리야스의 연속골에 힘입은 홈팀 울버햄튼이 요한 엘만더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원정팀 볼턴에게 2-1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볼턴 - 울버햄턴 선발 출전 명단
볼턴 - 야스켈라이넨, 스테인손, 리켓츠, 나이트, 로빈슨, 이청용, 무암바, 홀든, 윌셔, 데이비스, 엘만더
울버햄튼 - 하네만, 주바르, 크래독, 베라, 워드, 폴리, 게리우라, 헨리, 존스, 자비스,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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