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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결혼생활 종지부…"이혼 사유=성격 차이" [공식입장 종합]

기사입력 2019.06.27 10:50 / 기사수정 2019.06.27 10: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2년이라는 짧은 결혼생활을 뒤로 하고 이혼을 하게 됐다.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변호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송혜교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이를 알렸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 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 측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렸다.


송혜교 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고 밝히며, 송혜교와 송중기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0월 31일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행복한 신랑 신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올해 송혜교와 송중기는 각각 tvN '남자친구'와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두 사람 모두 제작발표회에서 여전히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

그랬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은 더욱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두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보였던 중국은 이날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웨이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폭발적인 검색량을 보이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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