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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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임현주X김정현X손정은, 아나테이너들의 충격 패배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27 10:50 / 기사수정 2019.06.27 10:0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MBC 아나운서 군단이 외국인 팀에게 패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MBC 대표 아나운서인 손정은, 임현주, 김정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여러 외신들의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에서 없던 일이라 이슈가 된 것 같다. 아침 뉴스가 6시부터 시작이라 새벽 2시 반에 일어나야 돼서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안경 끼면 안 되냐고 말했었다. 그렇게 진행하고 나서 전화를 100통 정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해인 닮은 꼴로 유명한 김정현 아나운서는 일부러 정해인과 스타일링을 비슷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 "그건 아니다. 닮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 좋은 별명이지만 여론이 좋지 않다"며 민망해했다. 

한국인 팀과 외국인 팀의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서는 한국인 팀에서 첫 번째로 출격한 박명수가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가다가 4단계에서 자신을 최다 기록으로 탈락시킨 모에카와 맞붙었다. 하지만 또 모에카가 정답을 맞혀 박명수는 탈락했고 홍삼 인형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이어 김정현 아나운서가 출격해 문제 풀이에 나섰다.

김정현은 1단계에서 시작하자마자 바로 정답을 외쳤고 2단계로 진출했다. 하지만 2단계에서 남자가 새 개명 이름 순위를 맞히는 문제에서 안젤레나에게 패했으며 아나운서들이 대거 탈락했던 '2단계의 저주'가 진짜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세 번째로는 한현민이 한국인 팀에서 출격했다. 한현민은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이어갔으며 전 7개와 깃발 8개가 나온 그림을 보고 겨우 '칠전팔기'를 맞히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나운서 되는 것도 칠전팔기가 필요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임현주 아나운서는 "MBC가 여섯 번째 직장이다. 작은 방송부터 지역 방송까지 여러 가지를 했었다. JTBC 1기 아나운서여서 마지막에 MBC로 왔다. 면접도 100번도 넘게 봤다. 손정은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MBC를 꿈의 직장으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현 아나운서는 "시험을 되게 많이 봤는데 MBC만 붙었다"고 말했고 손정은 아나운서는 "김정현 아나운서의 4차 심사위원이었는데 예능적인 끼를 봤다. 근데 이렇게 못할 줄 몰랐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한현민은 샘 오취리에게 아쉽게 패했고 다음 주자로 임현주 아나운서가 나섰다. 하지만 1단계에서 바로 패배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외국인 팀은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듯 승리에 기뻐했다. 이에 손정은 아나운서는 "후배들이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출신들인데 이게 무슨 일이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임현주 아나운서는 산삼을 사용해 2단계로 진출했다. 너무 이른 패배에 충격을 받은 그는 빠르게 초성 퀴즈를 맞혀 다음 단계로 진출했지만 존, 맥 형제에게 결국 패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 팀에서 손정은 아나운서가 출격했지만 4단계에서 만난 모에카에게 패배해 아나운서 3명 중 2층까지 진출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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