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홍서영, 홍종현 감금 후 제로텐 보냈다 '여진구 위기'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절대그이' 제로텐이 홍종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 25회에서는 제로나인(여진구 분)의 정체를 알게 된 마왕준(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로나인의 정체를 의심하던 마왕준. 제로나인, 엄다다(방민아)는 거짓말을 했지만, 마왕준은 엄다다의 집에서 제로나인 설명서를 보게 됐다. 마왕준은 "로봇이라고?"라고 흥분하며 엄다다를 잡아끌었고, "얘 위험한 놈일지도 몰라. 얘 사람 아니야"라고 말했다. 결국 제로나인은 "난 로봇입니다"라며 정체를 밝혔다.

엄다다가 이미 제로나인의 정체를 알고 있단 말에 마왕준은 "그냥 기계잖아. 프라 모델하고 다를 게 없잖아. 정신 차려. 저 로봇이랑 사랑이라도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엄다다는 "좋아해. 영구 씨는 나를, 난 영구 씨를 서로 좋아해. 이해해달라곤 안 할게. 그냥 인정해줘"라고 부탁했다.


그러던 중 마왕준은 금은동(홍석천), 화니(최주원)의 덫에 걸려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마왕준은 기자들을 피해 엄다다의 집으로 왔다.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난 내 방식대로 할 거야. 그 위험한 로봇, 너한테서 반드시 떼어놓을 거야"라고 밝혔다. 엄다다는 "위험하지 않아. 누구보다 날 아껴줘"라고 했지만, 마왕준은 "지금은 그렇겠지. 고장이라도 나면? 아무리 사람처럼 보여도 쇳덩어리잖아"라고 할 뿐이었다.

마왕준은 "이 자식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야겠다"라며 제로나인이 지내는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자 안엔 자신과 엄다다가 찍은 사진이 있었다. 엄다다는 "이제 답이 됐니?"라며 문을 열었고, 기다리고 있는 제로나인을 보며 "봐. 영구 씨는 이렇게 기다리잖아. 문을 부수면 내가 싫어할 거 아니까"라고 했다.

마왕준은 제로나인에게 "로봇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야. 결국엔 사람만이 사람 곁에서 친구, 연인이 될 수 있어"라고 했다. 이에 제로나인은 "여자친구가 내게 좋아한다고 했다. 나도 그렇다. 우린 헤어지지 않을 거다. 제 마음은 변하지 않으니까"라고 밝혔다.


제로나인, 엄다다의 행복한 모습을 본 마왕준은 집으로 갔지만, 여전히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다이애나(홍서영)가 마왕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이애나는 "영구가 로봇인 거 알아? 네가 원하는 걸 갖게 해줄게"라며 엄다다, 제로나인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마왕준은 "아니? 난 필요 없는데 네 도움 따윈? 다다 마음은 다다가 결정할 거고, 내 힘으로 돌려놓을 거야"라며 일어섰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마왕준을 막아섰고, 마왕준은 무언가 이상하단 걸 깨달았다. 다이애나가 차에 약을 탄 것. 다이애나는 "미안. 애초에 네 동의 따위 구할 생각 없었어"라며 마왕준을 감금했다. 제로텐을 마왕준의 얼굴로 만들었던 것. 다이애나는 제로텐에게 키스했고, 제로텐은 "안녕? 내 여자친구"라며 눈을 떴다.

이후 제로텐은 다이애나의 지시로 엄다다의 집을 찾아갔고, "여기 우리 둘밖에 없구나?"라며 무섭게 엄다다에게 다가갔다. 다행히 제로나인이 위에서 내려왔고, 제로텐은 돌아갔다. 촬영장에 간 제로텐은 엄다다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하며 "넌 내가 싫어?"라고 물었다. 제로텐은 엄다다를 강제로 껴안았고, 그때 제로나인이 등장, "당신. 마왕준 아니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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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