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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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의 느낌이 잘 어울려"…(여자)아이들 소연, 붐뱁을 선택한 이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26 18:30 / 기사수정 2019.06.26 17: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자)아이들 소연이 힙합과 붐뱁이라는 장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여자)아이들의 디지털싱글 'Uh-O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Uh-Oh'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절로 나오는 추임새로, 처음에는 관심없다가 뒤늦게 와서 친한 척하는 사람들을 재치 있게 디스하는 의미를 담은 메인 키워드다.

뉴트로 붐뱁 장르를 표방한 'Uh-Oh'는 'LATATA' '한' 'Senorita' 3연작 흥행을 성공시킨 프로듀서이자 리더 소연이 만든곡이다. (여자)아이들 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 해석하며 걸그룹으로서는 흔치 않게 붐뱁장르에 도전했다.

붐뱀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소연은 "90년대 음악을 해야겠다고 해서 시작한 건 아니다. 처음에는 힙합을 하겠다고 해서 멤버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멤버들이 수락했다. (여자)아이들만의 힙합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붐뱁 장르를 찾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붐뱀이 이미 트렌드를 벗어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나간 장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작업을 했을 때 날 것의 느낌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트랩 비트의 곡보다는 붐뱁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트렌드 보다는 자신들에게 잘 어울리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연은 "힙합이라는 장르가 (여자)아이들이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던 것 같다. 'LATATA'도 그렇고 힙합스러운 부분이 가미됐다. 저는 부담이 안됐는데 부담이 됐던 멤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모든 멤버들의 의견이 '힙합적인 것을 했을 때 개성이 잘드러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소연 "힙합의 매력은 솔직한 가사를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재치있는 디스로 솔직한 가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힙합의 장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소연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민니는 "처음에 힙합곡을 쓰겠다고 할 때부터 기대가 많았다"며 "처음 듣자마자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끝까지 들었는데 듣자마자 따라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 팬 여러분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기 역시 "항상 저희만의 색이 있는 음악을 해온게 저희만의 장점"이라며 "소연이가 리더로서 멤버들이 어떻게 하면 색깔이 나오는지 알고 잘 썼던 것 같다"고 리더를 햐안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이번 싱글은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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