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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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캐릭터·인기…'토이 스토리 4'·'알라딘', 흥행 평행이론

기사입력 2019.06.26 17:07 / 기사수정 2019.06.26 17: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토이 스토리 4'(감독 조시 쿨리)가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과의 놀라운 평행이론을 공개했다.

'토이 스토리 4'와 '알라딘'의 첫 번째 평행이론은 바로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라는 점이다.

먼저 1995년 전세계 최초 FULL 3D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토이 스토리'는 이후 1999년 '토이 스토리 2', 2010년 '토이 스토리 3'까지 무한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픽사의 레전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9년만에 다시 돌아온 '토이 스토리 4'는 영원한 파트너 우디를 비롯해 이전 시리즈에 출연했던 추억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오리지널 성우진이 그대로 참여해 익숙한 목소리로 전세계 영화 팬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해 전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원작에 등장했던 감미로운 OST와 함께 신비한 마법 세계를 구현해낸 환상적인 비주얼이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두 번째 평행이론은 여성 캐릭터의 활약상이다. '토이 스토리 4'에는 '토이 스토리 2' 이후 자취를 감췄던 도자기 인형 보핍이 카리스마 넘치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핑크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자유롭게 세상을 누비며 살고 있는 보핍은 바깥세상에서 터득한 생존력으로 뜻밖의 상황에서 만난 옛 친구 우디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맹활약을 펼친다.

또 자신이 경험하게 된 새로운 세상을 우디에게 아낌없이 보여주며 주인만 바라보는 삶을 살던 우디에게 큰 영향력을 미친다.

'알라딘'의 자스민은 사랑을 우선시했던 원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달리 공주로서의 역할에만 머무르길 거부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캐릭터로 변화했다.

개인의 성취와 목표에 집중하는 자스민은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로 묘사돼 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토이 스토리 4'와 '알라딘'에는 각각 매력적인 신스틸러들이 등장한다. 먼저 '토이 스토리 4'에는 장난감의 운명을 거부하고 본능적으로 쓰레기통을 향해 탈출을 감행하는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가 등장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카니발 인형뽑기용 부스에 살고 있는 솜인형 만담 콤비 더키&버니가 복슬복슬한 외모와는 상반된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알라딘'에서 주인공 알라딘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잔망미 넘치는 원숭이 아부가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고, 적재적소에 나타나 알라딘을 도와주는 마법의 양탄자가 재미를 더하며 활력을 불어넣는다.

'토이 스토리 4'와 '알라딘'의 마지막 평행이론은 세대, 성별, 국적을 초월한 선풍적인 인기다.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토이 스토리 4'는 개봉 직후 국내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토이 스토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의 흥을 부르는 '알라딘' 역시 유쾌한 캐릭터와 화려한 비주얼, 신나는 음악으로 전세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흥행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 4'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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