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7 17:37 / 기사수정 2010.02.27 17:37
[엑스포츠뉴스] KT&G가 도로공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KT&G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V리그' 5라운드에서 28득점을 올린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를 3대0 (25-18 25-22 25-17)으로 꺾었다.
이로써 KT&G는 25일 GS칼텍스에 패배한 현대건설에 3경기 반 차로 추격하며 선두 탈환에 희망을 살렸다. 도로공사는 경기막판에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양팀은 공방을 벌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도로공사는 밀라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KT&G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 양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백목화의 속공으로 1세트 테크니컬 타임아웃은 KT&G가 가져갔다. 이후에도 양팀은 밀라와 몬타뇨의 공격득점을 중심으로 접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KT&G에게는 장소연이 있었다. 장소연은 10대10으로 맞선 상황에서 블로킹을 성공 시켰고, 이어서 몬타뇨의 공격득점이 나오면서 14대11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어서 몬타뇨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KT&G는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도로공사는 타임아웃 이후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장소연의 속공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고, 이어서 장소연의 블로킹으로 도공의 추격을 따돌리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KT&G는 도로공사의 범실에 편승해 점수 차를 벌렸다.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 7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도로공사의 저력은 대단했다. 황민경을 교체 투입한 도로공사는 밀라와 임효숙의 공격득점과 상대 범실 이보람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양팀은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 계속되었고 KT&G는 이연주와 한은지를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도로공사의 범실이 계속되었고 몬타뇨의 공격득점과 장소연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2세트도 KT&G가 25대 22로 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KT&G는 도로공사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초반 몬타뇨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주도한 KT&G는 김세영과 장소연의 속공플레이가 살아났고 김사니와 이연주가 블로킹 벽을 쌓으면서 3세트 내내 도로공사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몬타뇨의 공격이 성공하며 3세트 24대 17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경기는 KT&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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