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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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이성재 "악역 도전, 새로운 영감 받았다"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9.06.26 09:55 / 기사수정 2019.06.26 10:1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이성재가 악역 캐릭터의 새 역사를 썼다.

이성재는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사이코패스 오영철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어비스'의 악역은 기존의 악역들보다 색달랐다. 이성재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원숙한 연기 내공과 노련함,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 그는 전무후무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탄생시켰다. 그가 연기한 오영철은 천재 외과의사에서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연쇄살인마. 이에 이성재는 수술 봉합 연습뿐 아니라 매일 노인 특수분장을 하는 투혼을 펼쳤다.

이성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서늘한 표정과 눈빛으로 냉혈악(惡) 포스를 뿜어내며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악랄함으로 안방극장을 공포로 물들였다.

촬영을 마친 이성재는 "'어비스'는 배우로서 특별한 도전이자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활'이라는 소재와 노인 분장 등 겪어보지 못한 것을 할 기회를 갖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기 때문"이라며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현장이었기에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모두에게, 그리고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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