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장인물들의 성격유형은 어떨까.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가 26일 방송을 앞두고 그동안의 스토리에서 포착된 배타미(임수정 분), 차현(이다희), 송가경(전혜진), 박모건(장기용), 브라이언(권해효)의 인물별 성격유형을 공개, 다섯 가지 동물로 표현된 에니어그램이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배타미: 독수리
독수리로 표현된 타미는 능력지향형의 인물이다. 큰 꿈을 지녔고 에너지가 넘치는만큼 일을 매우 열심히 하고,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이를 증명하듯 공개된 에니어그램 이미지 역시 야망과 효율성, 전략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포털 업계 최고의 승부사로 커리어우먼의 매력을 보여주는 타미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삶보다 일이 우선이 될 때가 있다는 것.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자”라는 조언처럼 지난 방송에서 모건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인정한 타미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차현: 호랑이
자신감과 추진력, 그리고 힘이라는 항목이 돋보이는 차현은 솔직과감형의 호랑이다. 강한 의지로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그녀는 다소 거칠고 호전적인 면모가 있으며 절제력이 살짝 부족하지만, 반면에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인물. “분노가 폭발할 것 같으면 마음을 가라앉히자”라는 조언이 남자친구였던 표준수(김남희)의 양다리로 분노 게이지의 최고점을 찍고 폭발했던 차현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폭소를 유발한다.
#송가경: 황소
차가운 완벽주의자 송가경은 노력발전형의 황소로 완벽성, 고상함, 깐깐함에서 만점을 받았다. 국내 최고의 포털사이트 유니콘을 이끄는 대표이사이면서 동시에 KU 그룹의 며느리로의 삶을 최선을 다해 버텨온 가경의 깊은 인내심이 이를 증명한다. 그런 가경에게 부족한 것은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를 뜻하는 YOLO(You Only Live Once) 마인드. “분노와 욕구를 억누르지 말자”는 조언처럼 가경이 굳게 닫힌 새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모건: 고양이
고양이로 표현된 박모건은 센스, 개성, 감성에서 특출함을 보이는 독특함 만렙의 개성낭만형이다. 게임 음악을 만드는 천재 음악감독답게 풍부한 감수성을 지녔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물이지만 종종 감정 기복이 심해질 때가 있다고. 앞서 소개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타미와 그려갈 로맨스에 안방극장의 시선이 쏠린 바. “침울한 기분은 누구나 느끼는 일상적인 것이다”라는 조언은 앞으로의 전개에 모건의 길잡이가 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브라이언: 코끼리
마지막으로 바로의 대표 브라이언은 커다란 포용력을 지닌 외유내강형 코끼리다. 이해심과 조화력, 그리고 푸근함에서 만점을 받은 인물답게 여타 대기업들과는 다른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의 바로를 탄생시켰다. 싸우거나 다투는 것을 원치 않는 평화주의자지만, 평균 이상의 전투력을 지녔다는 결과가 나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싸워야 할 때는 강력한 인도코끼리가 되어보자”는 말처럼 브라이언이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순간이 올지 앞으로의 전개에서 더욱 긴장감 있게 진행될 포털 업계의 전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검블유'는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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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